배우 박지현, ‘히든페이스’로 도전…“노출 연기도 연기의 일부”

배우 박지현이 영화 ‘히든페이스(Hidden Face)’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습니다. 송승헌, 조여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한국에서 드문 ‘에로틱 스릴러’ 장르로, 박지현은 미스터리한 첼리스트 ‘미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김대우 감독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히든페이스(Hidden Face)’는 콜롬비아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박지현의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미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작품 속에서 인물 간의 긴장감과 욕망을 완벽히 표현해냈습니다.

히든페이스 포스터

“미주, 나와 닮았다”…박지현의 캐릭터 해석

사진 NEW 제공

박지현은 영화에서 ‘성진’(송승헌 분)과 ‘수연’(조여정 분)의 사이에 끼어들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미주의 순진한 눈빛과 강렬한 욕망을 담은 눈빛이 모두 나와 닮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미주의 복합적인 매력에 이끌려 작품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본을 읽으면서 ‘이 역할은 나에게 딱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어요. 미주는 감정의 깊이가 다양한 인물이어서 연기자로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였습니다.”

노출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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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노출 연기는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노출 연기가 신인 배우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은 틀렸다”며 “미주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여정과 함께 작업하며 그녀는 “조여정 선배님께서 ‘너는 멋있는 선택을 하는 배우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동료 배우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자로서의 성장

박지현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해왔습니다.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한 이후, 영화 ‘곤지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선보이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그녀는 “연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운명을 믿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됐다”고 말하며 배우로서의 철학을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