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10년 연애,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은 누구인가?

배우 이정재와 10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등장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계 인물들을 조명하는 이 행사에 임 부회장은 구찌 앰배서더로 초청된 이정재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블랙 턱시도와 드레스 차림으로 품격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2022년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 / 출처 : AP 연합뉴스

공개 연애 10년, 두 사람의 행보

임세령과 이정재는 지난 2015년 1월, 교제 사실을 공식 발표한 이후 꾸준히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재가 국제 무대에 서는 행사에 임 부회장이 함께 등장하면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정재는 2022년 칸 영화제와 에미상 시상식에도 임 부회장과 동행해 화제가 되었고, 이번 LA 행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연인 사이의 깊은 신뢰와 지지를 과시했습니다.

대상그룹 경영에 발을 디딘 임세령의 이력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그룹 창업주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 2세입니다. 1977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미국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이력이 있습니다. 2012년 대상그룹에 합류하여 상무급 직책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식품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기획에 참여했으며, 특히 청정원 브랜드의 리뉴얼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안주야의 출시를 주도하며 식품 사업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임 부회장은 2021년 3월 대상홀딩스 부회장으로 승진하여 그룹 내에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현재는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와 대상의 전략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대상홀딩스 지분 20.41%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있으며, 최대 주주는 동생 임상민 부사장이 36.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임 부회장은 대상그룹의 경영을 한층 더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임세령의 개인사… 전 남편과 자녀

임세령 부회장은 1998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결혼했으나 약 10년 뒤인 2009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그녀는 현재 자녀들과 함께하며 대외 활동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개인사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대중은 임 부회장이 연인 이정재와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적 활동과 다양한 역할

임세령 부회장은 경영 외에도 사회적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대상그룹의 브랜드와 이미지 강화에 힘쓰는 한편, 최근에는 이정재와 함께 다양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패션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구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이정재와 함께 국제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등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임세령은 기업인으로서의 경영 능력과 재벌가의 배경, 이정재와의 오랜 연애 관계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향후 대상그룹 내에서 어떤 경영적 비전을 펼쳐 나갈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영과 사랑을 양립하며 성장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