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성추행” 주장 vs “사실무근” 반박…메이딘 논란 심화

메이딘 걸그룹 / 출처 : 123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메이딘,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

한일 다국적 신인 걸그룹 메이딘의 멤버와 소속사 대표 간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보 내용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멤버 A의 충격적 주장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멤버 A는 녹취록을 통해 소속사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폭로했습니다.

A는 녹취록에서 “나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게 해주세요. 그게 제 소원이예요"고 했더니, 대표가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야?’라며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표가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2시간 동안 이어진 성추행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가슴 만져봐도 돼?’라거나 ‘엉덩이 한 번만 만지면 안 돼?’라는 말을 들었고, 싫다고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접촉을 시도했다”며 당시의 불편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메이딘 걸그룹 / 출처 : 123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의 반박과 공식 입장

이에 대해 143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멤버와 대표 사이에 성추행이나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은 전혀 없었으며,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문제로 제기된 호텔 관련 내용 역시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해명하며, 방송에서 제보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은의 활동 중단과 팬들의 우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멤버는 특정되지 않았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가은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가은은 최근 개인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소속사 및 주요 관계자들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이에 대해 143엔터테인먼트는 “가은이 건강 문제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의 신원과 논란의 확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143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소속사 설립자와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의혹으로 인해 대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소속사의 입장은 더욱 명확한 해명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과 사건의 향방

이번 성추행 의혹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신인 그룹 메이딘의 활동과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팬들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멤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론: 신뢰 회복을 위한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공방을 넘어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실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책임이 분명히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메이딘의 멤버들이 이번 사태로 입은 정신적, 물리적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합니다.